’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예비신랑은 영화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으로, 두 사람은 영화계 인연을 통해 만난 뒤 사랑을 키워왔다.
16일 OSEN 취재 결과, 함은정은 오는 11월 서울 모처에서 김병우 감독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조용하고 따뜻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우 감독은 함은정보다 8살 연상으로, 연출력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실력파 감독이다. 그는 영화 ‘PMC: 더 벙커’와 ‘전지적 독자 시점’**의 감독 겸 각본을 맡았으며, 오는 12월 19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열애설 한 번 없이 전해진 결혼 소식에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놀라움과 축하를 동시에 보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발표로 인해 일각에서는 ‘혼전임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OSEN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함은정 측 관계자는 “결혼 발표를 서두른 이유는 단순히 양가 가족이 올해를 넘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라며 “예비신랑과 예비신부 모두 결혼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함은정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사랑을 믿어요’, ‘커피하우스’, ‘사랑의 꽈배기’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 세대의 아이돌에서 성숙한 배우로 성장한 함은정이 이제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앞두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팬들은 “티아라 시절부터 봐온 만큼 감회가 새롭다”, “감독님과의 만남이라니 너무 멋지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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