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조혜련이 오랜 친구 박미선, 이경실과의 깊은 우정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혜련은 최근 박미선의 건강 소식이 기사화된 일을 언급하며 “라디오에서 미선 언니 이야기를 했다가 기사가 너무 나서 미안했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느 날 미선 언니에게 연락이 왔다. 나는 무서웠는데, 언니가 ‘혼자야?’라고 하더니 ‘나 완전 치료 끝났고, 네가 날 위해 기도해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혜련은 “그 순간 ‘우린 친구가 아니라 가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언니는 정말 대인배”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앞서 조혜련은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콘텐츠 ‘신여성’에서도 “어제 미선 언니랑 통화를 했는데, 시간이 많으니까 (우리 영상을) 봤더라. 원래 셋이서 함께 하려던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하며 여전한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미선 언니가 요즘 이경실 언니가 많이 변했다고 하더라. 예전에는 말투가 세고 독했는데, 지금은 훨씬 부드럽고 따뜻해졌다고 했다”고 전했고, 이경실은 “그땐 그렇게 해야 방송이 돌아갔다. 나도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혜련은 “요즘 미선 언니가 웃는 모습만 봐도 좋다. 우리가 언니에게 에너지를 많이 줘야 한다”며 친구의 회복을 응원했다.
한편 박미선은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병명은 개인 의료 정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세 사람의 우정이 눈물 나게 아름답다”, “박미선 씨 꼭 완치되길”, “조혜련의 진심이 느껴졌다” 등 따뜻한 응원 댓글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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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