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무너졌다…" 양세찬, 진태현과 같은 '갑상선암' 투병으로 10년째 약 복용 ('옥문아')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17 07: 5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양세찬이 갑상선암 투병 경험을 공유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자타 공인 사랑꾼 부부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옥탑방 손님으로 찾아왔다.

갑상선암 수술 후 약 90일이 지났다는 진태현은 “건강해졌다. 수술하고 오히려 좋아진 것 같다”며 긍정적인 근황을 전했다. 아내 박시은은 “사실 놀랬다. 뭐가 나올 것 같았다. 암이 나올 줄 몰랐다”며, 진태현이 인생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했기에 결과를 예상은 했지만 암일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박시은은 “초기라 다행이고 감사했다”며 침착하게 해결 방안을 찾는 성격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건강검진은 박시은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뤄진 것이었다. 박시은은 “결혼 10주년이라 했다. 저도 20년 만에 한 거다. 제가 계속 꼬셔서 한 거다”라고 설명하며, 아내의 내조가 조기 발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진태현이 갑상선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히자, 같은 병을 앓았던 양세찬은 “약을 먹지 않은 것은 복이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양세찬은 “저는 약을 계속 먹고 있다. 저는 한 10년 됐다”고 밝히며, 진단 당시 “처음에는 충격이고 놀랐다. 모든 게 다 무너지더라고”라고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로했다.
진태현 역시 “처음 들었을 땐 충격이었다. 하루 정도 우울했다. 그 이후에는 아내가 같이 알아봐주고”라며 박시은의 도움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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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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