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이혼숙려캠프’ 아내가 남편의 폭력과 폭언으로 인해 극단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충격적인 실태가 공개됐다.
16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6기 캠프의 막이 오르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펼쳐졌다.

아내는 제작진에게 죽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심각한 상황임을 알렸다. 이 모습을 본 박하선은 “애 넷은 어떡해요”라며 아내를 안타깝게 다독였고, 다행히 아내는 제작진과의 대화 후 안정을 찾았다.
남편의 상습적인 폭행은 충격적인 수준이었다. 아내는 “한 달에 4~5회 정도. 요즘 들어 다시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목 조르기, 발로 차기는 물론 흉기로 위협까지 있었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칼을 들고 저를 찌르려고 들이대다가 차마 하진 못하겠는지 그냥 집어 던졌다”는 끔찍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아내가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남편의 잔인한 막말 때문이었다. 아내는 “남편은 오히려 죽으라고 말해요. 그냥 혼자 조용히 죽으라고 해요. ‘칼 줄까? 앞에서 죽어라’(라는 말을 하고) 손에 칼을 쥐어준 적도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서장훈은 “둘이서 안 사는 게 좋겠어. 인생을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 사람에 그런 사람의 미래에 어떤 행복이 있겠어요? 사는 게 더 중요해요”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단호하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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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