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은인' 송선미, 폐암 말기 캐릭터..김푸름에 500만원 빌리며 부탁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10.17 13: 46

배우 김푸름과 송선미의 신선한 케미와 연기, '미노이의 요리조리', '후디의 요리 모음집',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등 흥행 웹컨텐츠를 제작한 웹예능 PD 출신의 방미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 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생명의 은인'(제작: 한국예술종합학교, 큐타임필름 | 배급: ㈜영화특별시SMC | 각본/감독: 방미리)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티저 예고편에 이어, 본격적으로 두 인물의 관계성과 사건의 전개를 드러내며 시선을 끈다. 정착지원금 500만 원을 손에 쥐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열아홉 살 ‘세정’은 평생 꿈이었던 ‘나만의 방’을 찾기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파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세정이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있음을 밝히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때,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수상한 인물 ‘은숙’이 등장해, 자신이 바로 그 ‘생명의 은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녀는 폐암 말기 환자임을 밝히며, 세정에게 정착지원금 500만 원을 빌려달라는 황당한 부탁까지 하게 된다. 이처럼 '생명의 은인'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참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강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두 배우의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며, 이들이 함께 그려낼 특별한 여정에 궁금증을 더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이 함께 동거하게 되고, 함께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웃음은 물론, 예기치 못한 뭉클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생명의 은인'은 개봉 전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으며 “혈연은 없지만 운명의 끈으로 이어진 두 여성의 연대극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묻게 만든다”(전주국제영화제), “자립을 앞둔 인물의 정서와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의 호평을 받았다.
11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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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명의 은인' 예고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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