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5살 연하 아내 자랑 "게임 취미 존중해줘..감동해 결혼 결심"(흙심인대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0.17 15: 59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아내의 배려에 감동을 표했다.
16일 '흙심인대호' 채널에는 "“촬영을 원래 이런 식으로 하세요?” 광기와 낭만 사이를 오가는 김대호X곽튜브의 혼돈 로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대호와 곽튜브는 함께 캠핑을 즐겼다. 캠핑장을 본 곽튜브는 "특히 연인이랑 오면 너무 좋을것 같다. 다음엔 꼭 연인이랑 오셔라"라고 말해 김대호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곽튜브는 "캠핑카 아직 타냐"고 궁금해 했고, 김대호는 "나는 원래 캠핑카를 직장 다닐때 자려고. 왔다갔다 하면서 자면서 거기 앉아서 밥이나 먹고 이런 용도로 거의 쓰던거다. 본격적인 캠핑은 거의 안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곽튜브는는 "저는 글램핑 여자친구랑 간적 있다"며 "캠핑도 자주 갈 것 같다. 아이도 나오고 하면"이라고 '유뷰남 토크'를 이어갔다. 김대호는 "약간 기다려지겠다"라고 말했고, 곽튜브는 "엄청 기다려진다"라며 2세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대호는 "연애는 몇번해봤냐"고 물어 곽튜브를 당황케 했다. 그는 "와이프가 첫사랑이야?"라고 질문을 바꿨고, 곽튜브는 "네. 사랑이란걸 해본적 없다"고 즉답했다.
이어 "형님은 몇번 해봤냐"라고 되물었고, 김대호는 "난 한 5번 했나? 4, 5번. 길게 만났다. 서른 후반때쯤 되면 결혼이라는 생각이 조금씩 옅어지더라. 굳이?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러다 보니까 연애도 안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자 곽튜브는 "제가 (아내랑)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한게 제가 게임을 너무 많이하는데 저희 와이프는 게임을 싫어한다. 근데 게임 해도 아무말도 안한다. 오히려 게임하라고 한다. 맨날 일하고 바쁘고 그런데 얼마나 게임을 하고싶을텐데 그걸 나랑 데이트 한다고 안하면 안되지 않냐더라. 취미를 이해도 못하는데 존중해주는게 되게 감동이었다"라고 아내의 깊은 배려심을 자랑했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1일, 5살 연하의 공무원과 결혼했다. 당초 내년 5월 결혼을 준비 중이던 두 사람은 그 과정에 2세 임신 사실을 알게 돼 결혼식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2세의 성별은 아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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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흙심인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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