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주니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서울을 떠나 충주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17일 주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저 내년에 결혼합니다!!! 남편의 직업 특성상 혼인신고 먼저하고 충주에서 지내고 있어요. 천천히 저의 좋은 소식 전해드릴테니 예쁘게 봐주시고 많이 축하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주니는 앞서 소셜 미디어 계정 해팅으로 인해 멤버 애슐리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주니는 “좋은 사람을 만나 갑자기 결혼 준비하게 되는 과정에서 해킹 당하는 바람에 소식이 많이 늦어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주니는 “막내가 이렇게 커서 시집을 먼저 가게 됐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 지방으로 이사와서 예쁘게 잘 살고 있어요. 갑자기 결정된거라 한분한분 다 연락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같이 공개한 사진에는 주니와 남편의 웨딩 화보가 담겼다.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주니와 남편이 서로를 안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주니의 남편은 듬직한 체격으로, 뒷모습만 공개됐을 뿐인데 훈훈한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다.

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EP 앨범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 후 ‘예뻐예뻐’, ‘키스키스’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4년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하면서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를 잃은 레이디스코드는 이후 애슐리, 소정, 주니로 팀을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2020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