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600만원 때문에 폭발 "이광수, 대표로 생간한 적 없어" (콩콩팡팡)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0.17 21: 16

이광수와 도경수가 돈 때문에 대립을 시작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연출 나영석, 하무성, 심은정)’(이하 ‘콩콩팡팡’)에서는 해외 문화 탐방을 떠나게 된 KKPP 푸드 대표이사 이광수, 감사 김우빈, 본부장 도경수의 모습이 담겼다.
‘콩콩팡팡’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에서 미션을 성공한 KKPP 푸드 대표이사 이광수, 감사 김우빈, 본부장 도경수가 회사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 탐구를 목적으로 멕시코 해외 탐방을 떠나는 이야기. 탐방단은 탐방할 나라 선정부터 세부적인 여행 계획, 예약과 결제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한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경비를 본사에서 지급하는 가운데 지급 규정에 따라 600만원 씩 차이나 대표이사인 이광수가 월등히 많은 여비를 받게 된 상황. 이광수의 경우 비즈니스로 600만원을 항공 교통비로, 일비는 하루 10만원 씩. 숙박비는 20, 총 천 만원의 경비가 가능했다.이에 도경수는 이광수의 여비를 배분해 3명의 여비를 똑같이 맞출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그거는 되게 (본사) 대표님을 무시하는 행동이야”라는 이광수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고 도경수는 “저는 솔직히 (이광수 씨를) 대표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라고 도발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그건 네 잘못이다. 너 해고당하고 싶냐"라고 분노했고, 도경수 역시 "내가 밥 다 하고"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이광수는 "이거는 아니다. 이러면 회사의 기강이 무너진다"라며 "어쨌든 이건 룰이지 않나. 이거는 꼭 좀 지켜줬으면 좋겠다. 제작진이 관여를 해서라도. 자꾸 오프사이드를 하려고 하니까"라고 항의했다. 도경수는 "이 돈을 이 형한테 다 줄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N 분의 1"이라고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총경비인 1,800만 원이 감사인 김우빈의 계좌에 입금. 실제로 돈을 쥐게 되는 것은 김우빈이 되게 된 상황. 김우빈은 "그런 거 한 번도 안 해봤다. 총무도 한 번도 안 해보고. 요즘 영수증 직접 안 받기도 하지 않나. 그런 것도 좀. 괜히 누락될 거 같고.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라고 토로하기도.
이 가운데 이광수는 "대표의 의사가. 각자 나눠 개인 통장으로 받고 싶다"라고 반박했지만, 고 대표는 "속된말로 대표가 그렇게 짜치진 않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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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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