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손연재, 러브스토리→둘째 계획 공개..“첫만남부터 결혼 예감” (‘편스토랑’)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0.18 07: 3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손연재가 '9살 연상'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가운데 둘째 계획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등장한 손연재가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손연재는 6년째 자신이 운영하는 리듬체조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마친 뒤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들 중에는 손연재와 남편을 연결해준 주선자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은 손연재의 요리를 맛 보던 중 ‘열무김치고등어찜’에 “남편이 좋아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손연재는 “남편이 고등어김치찜 그렇게 좋아한다. 나 원래 한식 안 먹었지 않나. 결혼하고 남편이 삼시세끼로 한식을 먹으니까 처음에는 ‘안 먹을래’ 했는데 남편이 너무 맛있게 먹더라. 따라 먹다보니까 입맛이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날 손연재는 자신의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그냥 ‘진짜 좋은 사람이다. 만나봐라’ 했고, 남편한테도 언니가 나를 무작정 만나보라고 했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주선자는 “나는 연재도 좋아하는 동생이고, 내 남편이랑 엄청 친한 선후배 관계다. 나한테도 되게 잘하고 우리 아들한테도 잘하고 하니까 ‘저 오빠는 좋은 여자랑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손연재는 “고마워요”라고 화답했다.
그렇게 주선자는 손연재와 남편의 집이 가깝기도 해서 소개를 시켜줬다고. 손연재는 “남편이랑 저랑 계속 튕겼다. 나도 적극적으로 못했고, 오빠도 뭔가 적극적으로 못하고 있는데 언니가 ‘너네 빨리 연락해서 또 만나’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주선자는 “내가 그래서 다음날 (손연재 남편한테) 연락해서 ‘연락했어?’ 했더니 안했다더라. ‘왜 안해요? 도대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붐은 “남편이 진짜 연락이 안 왔냐”라고 물었다. 손연재는 “남편은 조금 내가 어리다고 생각했다. 혹시 결혼 생각이 없을까 봐. 고민을 했다더라. 저는 연락을 기다렸다”라고 고백했다.
1년 연애 후 결혼을 결심했다는 손연재는 "뭔가 처음부터 느낌이 결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까”라며 남편의 확신을 얻으면서 일사천리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손연재는 남편과 육아 문제로 부부싸움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3년 지나니까 많이 다른 것 같긴 한데 확실히 아기가 태어나고 더 싸우는 것 같다. 우리 오빠는 너무 많이 도와줘서 싸운다"라며 "육아에 진짜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근데 약간 완벽주의자라, 그런 부분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제는 잘 맞춰가며 편하게 재미있게 하고 있다. 아기 낳고 내 스스로 느끼기에도 성숙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연재는 “둘째는 언제쯤 생각하냐”라고 물음에 “원래는 올해나 내년쯤 생각했었는데 이제 아이를 한 명 키워보니까 점점 현실적으로 한 명이 더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특히 “내가 외동인데 외동은 안된다. 아이는 두 명 있어야 된다. 둘째 낳을것”이라고 선언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나중에 외로울 때가 많더라. 어릴 때는 모르는데 결혼할 때 친구들이 형제, 자매 있는 것도 부럽더라”라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친구들이 “둘째는 아들일까? 딸일까?”라고 추측하자 “딸이면 나 진짜 울 거다. 너무 좋아서”라며 간절히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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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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