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원효와 이렇게 뜨거워도 돼? "밤이 제일 무서워" ('김승혜')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0.17 23: 04

 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와의 신혼 시절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김승혜’에는 ‘부부 싸움 없이 사는 비결 대방출 개그맨 7호 부부에게 배우는 부부 대화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심진화와 박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승혜의 집에서 함께 식사하며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심진화는 “신혼 때는 거의 4~5년 동안 매일 밥을 차렸다. 남편이 퇴근하면 같이 술 한 잔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는데, 그 덕에 28kg이나 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신혼의 재미가 있지 않나. 근데 나는 밤이 무서웠다. 밤이 그렇게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혜가 “무슨 소리냐”며 당황하자, 심진화는 “(김원효가) 체력이 너무 좋다"라며 49금 토크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지금도 집에서 한 번도 안 앉고 뭐라도 한다. 하루에 두 번 청소기를 돌린다”며 남편의 넘치는 에너지를 폭로했다. 이에 김승혜는 “원효 선배가 진짜 체력왕”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심진화는 부부싸움을 피하는 자신만의 원칙도 공개했다. 그는 “결혼할 때 ‘이혼할 거 아니면 싸우지 말자’고 다짐했다. 사귀는 건 헤어질 수 있지만 결혼은 평생이니까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았다”며 “남편이 얄미워도 잘해주는 건 남편이 예뻐서가 아니라 내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진화는 2011년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오랜 난임 끝에 최근 “아이 없이 잘 살기로 했다”며 결정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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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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