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KBS 보이콧' 7개월 만에 직접 사과…"지난 일이라고 사라지지 않아" [순간포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0.18 11: 2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가수 이무진이 ‘리무진 서비스’ 녹화 불참을 7개월 만에 직접 사과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KBS Kpop’에 공개된 ‘리무진 서비스’ 186번째 에피소드에는 그룹 엔믹스가 출연했다.

OSEN DB

영상에서 이무진은 엔믹스와 인사를 하던 중 “안 짚고 넘어갈 수가 없다. 죄송하다. 무릎이라도 꿇어야 하는데 아버지께 남자로서의 삶을 강하게 배워서 무릎은 못 꿇겠다”라며 안절부절했다.
이무진은 규진에게 “초면이지만 만나 뵙게 되어서 너무나 반갑다”고 말했다. 이무진은 “지난 일이지만, 지난 일이라고 해서 사라지는 일은 아니니까 그때는 너무나 죄송했다는 점 시청자 분들 앞에서 말씀드리고 싶었다. 이렇게 차분해지지 않고 웃기게 해보려고 했는데, 규진이 오기를 크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게 당시 준비했던 듀엣곡이 있는데 못하고 가셨다”고 고개를 떨궜다.
규진은 “그래서 오늘 이렇게 다시 듀엣곡을 부르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고, 이무진은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때 못했던 거 다 풀고 가시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무진이 사과한 이유는 지난 3월 5일 예정됐던 ‘리무진 서비스’ 녹화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을 두고 불거진 KBS와 소속사 원헌드레드 사이 갈등으로 인해 원헌드레드 소속 아티스트들이 KBS 출연을 보이콧했고, 때문에 ‘리무진 서비스’는 호스트 이무진 없이 엔믹스 규진이 홀로 녹화를 진행했다.
보이콧 기간이 길어진 건 아니었지만 사상 초유의 호스트 없이 게스트 홀로 무대를 꾸미고 가면서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이무진은 약 7개월 만에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하며 상황을 일단락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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