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창석이 김종국의 '극비리 결혼'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감독 고창석'에서는 "김우빈 캐스팅하면 제작비는 누가 책임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고창석과 래퍼 오존의 대화 모습이 담긴 가운데, 고창석은 "얼마 전에 김종국이, 운동한다고. 장가 안 갈 줄 알았더니 바로 가잖아"라며 최근 결혼한 김종국을 언급했다.

이에 오존은 "결혼 하셨나"라고 놀랐고, 고창석은 "너도 몰랐지? X끼.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나 (걔) 결혼한 거 예능보고 알았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넉살은 "결혼식을 안 불렀냐. 연예인들만 불렀나보다"라고 공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고창석은 "너 카더가든이랑 친하지? 넉살? 결혼했지?"라고 되물었고, 오존은 "다 비즈니스 관계"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넉살 형은 애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고창석은 "결혼할 때 너 불렀냐?"라고 물었지만 오존 역시 대답하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달 5일, 비연예인 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들과 최측근들로 구성된 양가 하객을 각각 50명만 초대, 연예계 데뷔 30년 가까이 됐지만, 친한 연예계 동료들도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객으로 '런닝맨' 팀, 용띠클럽 멤버들, 강훈, 주우재, 서장훈 등이 참석했으나, 최근 SBS '미우새'에서는 김종국과 친분을 자랑하는 슈퍼주니어 김희철도 50명 하객 명단에서 제외된 사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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