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이 사위 원혁과 단둘이 여행을 떠나 색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16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전국을 누비며 데이트하는 두 사람(with. 안유성 셰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용식은 “광주에서 오늘 행사가 있는데 저 혼자 가는 게 아니라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사위 원혁과 함께 갑니다”라며 출발을 알렸다.

두 사람은 함께 광주로 향하는 길에 군 시절 추억을 나누고, 손녀 이엘 양의 사진을 보며 웃음을 지었다. 광주에 도착한 뒤에는 안유성 셰프의 식당을 찾았다. 안 셰프는 “평소 가장 존경하는 이용식 선생님이 드디어 방문해 주셨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용식은 준비된 해산물 요리에 연신 감탄을 터뜨렸다. 그는 “회가 운동을 해서 내 치아를 때려버린다”, “씹으니 뇌가 기분 좋다”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독도새우와 성게알을 맛보며 “수민아 미안하다. 아내랑 딸 없이 혼자 와서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원혁 역시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식사 도중 이용식은 “여기 박명수가 왔었나?”라며 먹방 경쟁자를 의식한 듯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지난해 4월 원혁과 결혼해 지난 5월 딸 이엘 양을 품에 안았다. 앞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반대하던 이용식이 사위 원혁과 서서히 가까워지는 과정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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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