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그룹 SG워너비 김용준이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바람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에는 김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꿈’을 묻는 질문에 그는 “SG워너비 두 친구가 이미 장가가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얼른 나도 장가를 가서 내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꿈이 생겼다”고 솔직히 밝혔다.

올해 42세인 김용준은 “적어도 45살 전에는 가야겠다고 생각한다. 올해가 거의 다 갔으니까 앞으로 2년 정도 남은 거다. 사계절 만나보고 결혼 준비하면 1년이 금방 가니까 45살쯤에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나름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이에 MC 권정열은 “그럼 내일 만나야 되는 거 아니냐”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꿈꾸는 김에 배우자와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묻자, 김용준은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 먹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평소 대형마트 구경을 즐긴다며 “가족이나 부부끼리 장보러 온 분들을 보면 부럽다. 이제 곧 방어철인데 방어회 한 점 하면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고 같이 손잡고 집에 들어가고 싶다”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권정열은 “같이 밥 먹을 사람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받아쳤고, 관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한편 김용준은 1984년생으로 만 41세다. 2004년 SG워너비 멤버로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최근에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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