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복귀한다. 최근 방송 등을 통해 목소리를 들려주며 팬들을 안심시킨 박미선의 첫 행보는 유재석과의 만남이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에서는 개인의 의료 정보인 만큼 말을 아꼈다.
유방암 초기 진단 후 박미선은 즉각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약물 치료를 계속 받으며 건강 회복에 힘썼다.

이후 박미선의 근황은 동료들을 통해 알려졌다. 남편 이봉원은 “잘 치료 받고 쉬고 있다. 이번 기회로 제대로 충전하고 있다”며 아내의 근황을 전했고, 조혜련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과 유튜브 등을 통해 박미선의 투병 근황 등을 전해왔다. 박미선이 큰 이상 없이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건강 회복에 집중한 박미선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비서진’에서 선우용여와 전화 통화를 통해 반가운 목소리를 드디어 들려줬다. 박미선은 “엄마 저 미선이예요. 잔치 잘 하고 계세요? 누구보다 그 자리에 함께하고 싶었는데 제가 같이 못 가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건강이 이래서 너무 죄송하다. 항상 저를 너무 사랑해주시고 친딸처럼 걱정해주시니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앞으로도 엄마처럼 멋있게 살고 싶다. 그러니 건강 관리 잘 하겠다. 행복하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방암 초기 진단설 속에서 투병을 하며 건강 회복에 집중한 박미선은 이번달 말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녹화에서 박미선은 방송 활동 중단 이후 심경과 유방암 투병기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온 국민의 걱정 속에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온 박미선. 그의 건강한 모습과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