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이준호와 김민하가 고마운 마음을 나누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3회에서는 조금 더 가까워지는 강태풍과 오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야근을 하던 강태풍과 오미선. 강태풍은 “11시네. 이 시간까지 펜을 잡아본 적이 없는데. 대단하지 않냐”라고 말했고, 오미선은 “막차”라며 깜짝 놀랐다.
결국 두 사람은 걸어서 집으로 향했다. 강태풍은 어두운 밤, 오미선을 데려다주겠다며 “요즘 신창원 난리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을 걸으며 대화를 나눴고, 발걸음을 멈춘 강태풍은 “장례식장에서 고마웠다. 슬픔은 이기는 게 아니라고”라고 말했고, 오미선은 “저한테 하는 말이기도 했다. 사장님 돌아가신 것도 슬프지만 제가 꿈을 좀 포기했다. 그게 좀 사치 같아서”라고 말했다.
오미선은 꿈이 뭐냐는 질문에 “회사원이요. 보조 말고 내 일하는 회사원. 상사맨 같은?”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얼마 전, 오미선은 강태풍에게 상사맨에 설명한 바 있다. 강태풍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지 물었고, 오미선은 “좋아한다. 상사맨, 멋지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를 떠올린 강태풍은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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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태풍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