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이준호가 계약 사기를 당한 것에 분노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3회에서는 표박호(김상호)에게 뒤통수를 맞은 강태풍(이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직원들이 잠시 식사를 하고 온 사이, 창고의 물품들이 압류되고 있었다. 오미선(김민하)은 표박호 창고 대여 관련 계약서를 차근차근 읽은 후 이상이 없지 않냐고 당당하게 굴었다. 계약서 뒤를 넘겨보라는 말에 계약서를 다시 읽었고, 적재 72시간이 지나면 압류된다는 불공정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어 모두가 기암을 했다.
표박호의 얄팍한 수에 넘어가게 된 것. 강태풍은 표박호를 찾아갔다. 표박호는 “비즈니스 매너를 다시 배워라. 누가 약속도 없이 함부로 오냐”라고 소리 질렀다. 옆에 있던 표현준(무진성)은 “쟤는 생각이 없는 애다. 자기 아버지가 골로 갔는데 나이트가 가지”라고 비아냥거렸다.
강태풍은 계약서 조항을 읽은 후 “아예 처음부터 사기지 않냐”라고 물었고, 표박호는 “사업가로서 돈을 받은 것이다. 계약서를 읽고 기일 내에 찾아가야지. 왜 남의 탓을 하냐. 여기 와서 떼를 쓰면 어떡하냐”라고 반박했다.
강태풍은 다른 계약서를 보자며 표박호의 사장실을 뒤집어엎었다. 표현준이 강태풍을 밀치자 강태풍은 “지금 말리면 뒤진다”라고 분노했다. 표박호는 끌려나가는 강태풍을 보며 “망해가는 것도 그 아비에 그 아들이다”라고 비열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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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태풍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