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박미선, '유방암 파티' 난리 시기에 복귀…일침 놓을까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0.19 06: 01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후 8개월 만에 복귀를 앞둔 가운데
박미선의 활동은 지난 1월을 끝으로 멈춰 있는 상태다. ‘활동 중단’으로 알려졌지만 그 이유는 알 수 없었고, 약 7개월이 지난 8월 그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알려졌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 발견해 방사선과 약물 치료 만으로 완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암’이라는 사실에는 본인 뿐만 아니라 지인, 팬들도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KBS 제공

즉각 활동을 중단한 박미선의 근황은 남편 이봉원을 비롯해 절친한 지인 이경실, 조혜련 등을 통해 알려졌다. 조혜련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미선 언니 생각을 하면 울컥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언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미선의 근황을 전했다. 이봉원은 한 예능에서 박미선이 치료를 잘 받고 있음을 알렸다.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치료와 휴식에 집중한 박미선은 이달 내 녹화 예정인 tvN ‘유퀴즈온더블럭’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박미선 SNS
특히 박미선의 복귀 시점도 의미심장하다. 유방암으로 투병했던 박미선이 복귀하는 시점은 특히 유방암 인식 개선을 내세우며 자선 행사를 펼쳤지만 오히려 논란이 된 ‘LOVE YOUR W 2025’ 이후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모인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더블유 코리아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포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수많은 배우와 아이돌이 참석했지만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슬로건은 이날 행사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행사 이후 주최 측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수많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화려한 드레스와 명품으로 치장하고 술잔을 부딪치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주로 담겼다.
행사의 본질을 망각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주최 측이 20년간 기부한 금액 또한 납득하기 어려운 정도라는 점에서 더 큰 비판이 이어졌다. 아직까지도 주최 측의 입장 발표는 없는 가운데 참석한 스타들과 협찬 브랜드들이 도마 위에 올라 화살을 맞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로 유방암으로 투병한 박미선이 혹시나 ‘유퀴즈온더블럭’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거나 혹은 언급한다면 어떤 내용일될지 주목이 되는 상황이다. 물론 박미선이 반드시 언급할 이유는 없지만, 유방암으로 투병한 박미선이었던 만큼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미선은 이달 내 ‘유퀴즈온더블럭’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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