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이민우 가족이 여행을 떠났다가 씁쓸한 과거와 마주쳤다.
18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자가용을 마련한 이민우가 가족들을 데리고 풍기 인삼 축제로 향했다. 20년 지기에게 26억 원 사기 피해를 당한 후 차까지 정리했던 이민우는 가족용 차를 계약, 곧 있으면 법적으로도 의붓 딸이 될 미짱은 차 안에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이어 식사를 하던 중 이아미는 “그럼 옛날에 결혼하고 신혼 여행도 가셨냐”라고 물었다. 이아미는 현재 이민우의 아이를 임신 중으로 오는 12월 출산 예정이었다.

이민우의 아버지는 “사실 큰 애를 이미 가지고 결혼을 했다”라고 말했고, 이민우의 어머니는 “배가 부른 상태로 드레스를 입고 결혼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에 이어 과거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절이 떠오른 어머니는 아버지를 타박했고, 아버지는 마음이 상했다.
이민우는 “어머니는 미용실을 운영하고, 아버지는 돌 공장을 운영하셨는데 보증과 사기로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어릴 때 구둣발이 집 안으로 들어오고, 살려달라고 했던 게 너무 싫었다”라며 가족사를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