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박미선, 8개월만에 치료 완료 소식 “건강 이래서 죄송” 심경[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0.19 07: 21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방송에 복귀한다. 최근 방송을 통해 밝은 목소리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킨 그는, 복귀 첫 행보로 유재석과 만난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개인의 의료 정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지만, 이후 박미선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에 전념하며 회복에 집중했다.
그의 근황은 동료들을 통해 전해졌다. 남편 이봉원은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이번 기회로 제대로 충전하고 있다”고 전했고, 조혜련 또한 개인 SNS와 유튜브를 통해 박미선의 투병 소식을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소식에 팬들은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25일 오전 경기 경기 하남 VA스튜디오에서 MBN '아바타 싱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장성규(MC), 황치열(MC), 박미선, 백지영, 최원영, 김호영 , 황제성, 립제이, 딘딘이 참석했다.박미선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8.25 /rumi@osen.co.kr

건강을 되찾은 박미선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비서진’에서 선우용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려줬다. 그는 “엄마, 저 미선이에요.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건강이 이래서 너무 죄송하지만, 앞으로는 엄마처럼 멋있게 살고 싶다. 건강 관리 잘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후 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 복귀에 나선다. 오는 10월 말 방송 예정인 이날 녹화에서는 박미선이 방송 활동 중단 이후의 심경과 유방암 투병기, 그리고 회복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미선은 약 1년여의 투병 기간을 거치며 건강을 회복한 뒤 “이번 일을 통해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보게 됐다”고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복귀 소식에 동료들과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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