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살 수 있었는데..." 배정남, 재활 끝낸 반려견 '벨'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통곡 ('미우새') [순간포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19 21: 5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이 유일한 가족이었던 반려견 벨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내며 오열했다.
19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얼마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벨과 배정남이 이별하는 순간이 공개됐다.

배정남은 급성 디스크와 재활 등 고된 시간을 이겨내고 행복을 꿈꿨던 벨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드라마 촬영 중에 접하고 달려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배정남은 싸늘하게 식은 벨을 끌어안고 "찹네. 일어나라. 미안하다"라며 얼굴과 온몸을 쓰다듬었다. 이어 "좀 더 살 수 있었단 말이에요. 어떻게 했는데. 이렇게 가면 억울하지"라며 울먹였고, 눈을 감지 못한 벨의 눈을 직접 감겨주며 "눈 감아라"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는 "좀만 더 있다 가지. 고생많았어"라며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모벤져스' 출연진들 역시 눈물을 흘리며 함께 가슴 아파했다.
화장터로 떠나기 전, 배정남은 벨과의 추억이 가득한 재활센터 잔디밭을 함께 걸으며 "여기서 항상 뛰어놀았잖아"라고 벨을 추억하는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벨을 향한 배정남의 깊은 사랑과 갑작스러운 이별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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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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