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父 대신..." 윤현민, '유승호 닮은꼴' 이복동생에게 눈물의 축가 ('미우새')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20 06: 2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윤현민이 이복동생의 결혼식에서 마음을 담은 축가를 불렀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윤현민이 훈남 동생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이날 윤현민은 턱시도를 말끔하게 차려입은 동생에게 "살이 많이 빠져 멋있다", "울지 말고 잘 해라"며 덕담과 유쾌한 조언을 건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식은 윤현민이 준비한 깜짝 영상 선물로 화기애애해졌다. 동생 부부를 위해 준비된 영상에는 평소 동생이 팬이라는 축구선수 손흥민의 사인을 구하려 했던 배우 최진혁의 이야기가 담겼다. 최진혁은 영상에서 "워낙 월드 클래스라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축가 무대에 오른 윤현민은 남다른 선곡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저와 형제들에게 뜻깊은 노래를 선물하고 싶어 선곡했다"며, 고인이 된 아버지의 생전 애창곡인 안치환의 '내가 만일'을 준비했음을 알렸다.
윤현민은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이 노래를 불러주셨을 것 같아, 아버지 대신 진심을 다해 부르겠다"고 말하며 감정을 쏟아내듯 열창했다.
형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를 들은 신랑인 동생은 눈물을 훔쳤고, 노래를 이어가던 윤현민 역시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혀 현장을 숙연하면서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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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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