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1로 꺾었다. 개막 후 7연승을 달린 뮌헨은 리그 단독선두를 지켰다.
해리 케인은 전반 22분 조슈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후반 34분 마이클 올리세의 추가골로 승리를 굳혔다. 후반 39분 율리안 브란트에게 한 골을 실점했지만 승리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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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에서 제외된 김민재는 후반 47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재는 불과 몇 분 뛰었지만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시즌 12호골을 달성한 케인은 득점 단독선두를 지켰다. 2위 동료 루이스 디아스의 5골보다 무려 7골이 더 많다. 대기록도 달성했다. 이날 골로 케인은 프로통산 개인 400호골을 넣었다. 2009년 토트넘에서 입단한 케인은 16년 만에 금자탑을 쌓았다.
케인은 2023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뒤 107경기서 무려 104골을 넣었다. 매 경기마다 한 골씩 터트리는 셈이다.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난 케인은 뮌헨에서 정상의 기쁨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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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케인은 “좋은 경기력이었다. 국가대표에서 복귀해서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다녀왔고 하루 만에 경기를 뛰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케인은 “우리가 60분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전에 2-3골을 넣었어야 했다. 두 번째 골을 넣고 곧바로 실점한 것은 짜증나는 일이다. 전반적으로 우리가 잘해서 기쁘다”고 만족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