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입부인 줄” 송혜교, 강민경과 의리..나레이션으로 유튜브 재출연 [핫피플]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20 09: 40

배우 송혜교가 다비치 강민경의 유튜브에 재출연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그동안 묻어왔던 불화설, 익룡, 인생 떡볶이 싸움, 타임캡슐, 후배의 암살시도’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 도입부에서는 송혜교가 나레이션을 맡아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은 하루들 속에서 문득, 어디쯤 와 있는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오래된 타임캡슐을 열었다. 그 안에는 아주 오래 전의 내가 있었다. 낯설고도 익숙한 모습이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송혜교는 ‘지금의 나와 그때의 내가 손을 잡는다면,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믿었듯,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를 믿는다’라고 말하며 영상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강민경, 이해리가 이무진을 만나 음악을 작업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강민경은 이무진에 곡을 의뢰한 이유로 “해리 언니가 에피소드 커버하고 반응이 되게 좋았잖아. 예전에 우리 신호등 커버한 것도 봤나. 너무 잘하죠”라고 말했다.
이에 이무진도 “너무 잘.. 그만 하세요. 하다못해 제 팬들도 곡을 주는 게 어떠냐고 얘기한다”고 했고, 강민경도 “진짜? 그래서 이럴 거면 커버만 하지말고 무진씨한테 곡을 받는 게 어떠냐고 했다”고 만남의 이유를 설명했다.
강민경은 댓글을 통해 “삶을 노래하는 행복을 알려준 무진에게, 타임캡슐의 시작을 더없이 아름답게 열어 준 혜교 언니에게, 나의 모든 청춘을 함께하는 해리 언니에게.. 그리고 언제나 제게 용기를 주는 우리 팬들께 이 영상을 전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혜교언니 나레이션 몰입감 장난 아니다. 무슨 드라마 도입부인 줄 알았어”, “와 나레이션부터 지려버렸다”, “오프닝에 송혜교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특별출연했으며,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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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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