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박진주가 결혼한다. '놀면 뭐하니?' 하차 5개월 만에 경사를 밝혀 더욱 이목을 끈다.
20일 오전, 소속사 프레인TPC는 "오는 11월 30일 박진주 배우가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진주의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이다. 이를 배려해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한 채 비공개로 치러진다.

무엇보다 박진주는 결혼 이후에도 계속해서 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현재 박진주는 '뮤지컬 앤 더 넘버' 성주 공연을 준비 중이다.

박진주는 지난 2011년 영화 '써니'로 데뷔한 배우다. 데뷔작부터 차진 코믹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한 그는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간호사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호평받으며 존재감을 알리기도.
가수 못지 않은 출중한 노래 실력을 갖춘 박진주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놀면 뭐하니?'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뮤지컬을 섭렵한 그는 최근 제 78회 토니 어워즈 6관왕을 석권하며 주목받은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10주년 기념 공연에도 출연한다. 이 밖에도 디즈니 프린세스 콘서트 'Princess All Stars in Concert'의 유일한 한국인 게스트로 초청받기도 했다.

특히 박진주는 '놀면 뭐하니?' 고정 멤버로도 발탁해 예능에서도 활약을 보여줬다.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와는 '주주 시스터즈'로도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5월 이미주와 함께 '놀면 뭐하니?'에서 동반 하차했다. 당시 제작진은 OSEN에 프로그램의 변화를 위해 올해 연초부터 출연자 및 스태프들과 오랜 기간 논의를 거친 끝에 박진주와 이미주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5개월 만에 박진주의 경사가 공표된 상황. 결혼과 함께 인생 2막을 열 박진주를 향해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다음은 박진주의 결혼 발표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프레인TPC입니다.
항상 박진주 배우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쁜 소식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오는 11월 30일, 박진주 배우가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비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조용히 식을 올리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박진주 배우는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보내주시는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박진주 배우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