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망한 이준호, '의리파' 김민석 있었기에..'태풍상사' 없어선 안될 존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10.20 13: 5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김민석이 X세대 청춘의 성장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태풍상사’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김민석이 지난 11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극본 장현)에서 1997년 자유분방한 X세대부터 IMF를 맞은 청춘의 성장통까지 그려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태풍상사’는 19일 방영한 4화, 전국 가구 평균 9%의 시청률(닐슨 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등 본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극 중 김민석은 주인공 태풍(이준호 분)의 절친 왕남모 역을 맡아, 매회 극의 활력을 더한다. 태풍과 함께 당대 압구정을 주름 잡는 ‘압스트리트 보이즈’로 철없는 ‘X세대’를 표현했던 김민석은 지난 2화에서는 태풍의 아버지 장례식장 부의함을 지키는 모습으로 진한 의리를, 그리고 3화에서는 예기치 못한 퇴직을 맞은 어머니에게 씩씩하게 꽃다발을 안겨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민석은 자유분방했던 청춘이 IMF 외환위기라는 시대의 소용돌이 앞에 치열한 성장통을 겪는 모습을 탁월한 완급 조절로 그려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4화 가수라는 꿈이 음악 대회 결선 탈락 소식과 함께 좌절된 가운데, 격변의 시대 속 김민석이 그려내는 남모라는 청춘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민석은 지난 상반기 티빙 오리지널 ‘샤크 : 더 스톰’과 영화 ‘노이즈’를 통해 흥행을 이끄는 ‘원톱 주연’ 존재감을 드러낸 데 이어, ‘태풍상사’로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며 또 한 번 흥행 연타석을 노리고 있다.
김민석이 출연하는 ‘태풍상사’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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