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결혼 러시가 이어진다. 무려 8명 이상의 연예인이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20일 배우 박진주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박진주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항상 박진주 배우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쁜 소식이 있어 전해드립니다”라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진주는 오는 11월 30일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비연예인과 결혼하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비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조용히 식을 올리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배우 방민아, 온주완 커플도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는 앞서 지난 7월 온주완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당시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께 조심스레 양해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결혼 발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따뜻하게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지금 조용한 마음으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방민아는 “그 마음들을 오래도록 가슴에 담고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제 길을 걸어가겠다. 저,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온주완과 방민아는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 함께 출연하며 관계가 가까워졌고,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1월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옥빈은 비연예인과 부부가 된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지난 1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옥빈 배우가 오는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비연예인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은정은 지난 16일 김병우 감독과의 11월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공식입장을 내고 "함은정 배우가 오는 11월 중,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사실을 알렸다.
예비신랑은 8살 연상의 김병우 감독이다. 그는 영화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의 감독 및 각본을 맡았으며 오는 12월 1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알게 된 뒤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인해 혼전임신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OSEN 취재에 따르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양가 가족이 올해를 넘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인 것.

이장우는 오는 11월 23일, 배우 조혜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9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7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최낙타는 오는 11월 1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최낙타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결혼합니다. 연락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앞으로 갚아 나가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일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낙타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최재성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기도 하다.

윤정수는 오는 11월 30일 스포츠 리포터 출신 방송인 원자현(본명 원진서)과 결혼 예정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에서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예식을 진행한다.
앞서 윤정수는 방송을 통해 "12살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한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며, TV 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옥빈, 최낙타 SNS, SBS 제공,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