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지인들에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지연은 20일 “저 수술 후 많은 생각이 지나쳤고 회복기간 중 생일선물 안주기 안 받기를 하고 있었어요. 제 생일부터 안 받음 다 챙겨주실 거 같아서 제가 먼저 축하인사로 대신하고 있습니다”이라고 했다.
이어 “친할수록 더 안챙길거니 챙긴다면 아직 어색한거예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컨디션이 안 되면 미역국도 힘들 수 있어요. 그해 못 챙김 다음 해 또 다다음해 제가 미역국은 책임질게요. 제가 평소에 잘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연은 지난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 후유증으로 신장이 손상되는 상황에 처했다. 이후 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지만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아 10년 넘게 신장 투석 치료를 받아왔으며, 올해 8월 친오빠로부터 신장을 재이식 받고 회복 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박지연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