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이천희 "사춘기 딸, 서울에서 주눅...양평 오고 밝아져" ('천개미')[순간포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0.20 18: 12

배우 이천희가 사춘기 딸과의 근황을 밝혔다. 
이천희는 지난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 '천개미'에 '소나기가 와도 아이들이 행복하면 됐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천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이천희는 직접 비눗방울로 아이들을 놀아줬다. 기진맥진하며 지친 와중에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 그의 모습이 아빠이자 삼촌 같은 배우의 면모로 호평을 자아냈다. 실제 그는 지난 2011년 동료 배우 전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소유 양을 낳았다. 이에 이천희는 동네 아이들과의 상황에 딸 소유 양을 자연스레 언급했다.

특히 이천희는 "소유를 강하게 키웠다. 생후 6개월부터 혼자 방에서 잤다. 그래야 독립적으로 클 것 같았다"라며 "그런데 여기 아이들만 봐도 부모님과 무언가를 많이 하는 애들을 보면 대체로 밝은 것 같다. 저희도 어제 사춘기 딸을 데리고 (놀았는데), 소유는 새침하게 있더라. 애가 싫어하니 무언가를 하지 말자는 마음보다,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게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셋이서 잘 논다"라며 웃었다. 
무엇보다 양평 이전 서울에서 도시 생활을 영위했던 그는 "양평에 이사 오기 전까지 소유는 아파트 단지에 있는 엄청 큰 학교에 다녔다. 그때만 해도 우울해 보이는 것까진 아니었지만, 주눅 든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양평에 오고 이곳의 친구들을 만나며 완전히 바뀌었다. 엄청 밝아지고 교우 관계도 좋아졌다. 여기 애들은 매일 뛰어놀고 놀이터에서 하루 종일 논다. 애들끼리 놀러 다니면 그게 끝인 거다. 확실히 좀 다르구나 싶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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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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