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에 子머리 껴.." 지소연, 응급상황 속, 쌍둥이 출산→ '다섯식구'로♥ ('동상이몽2')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21 06: 30

'동상이몽2'에서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응급상황 속에서도 무사히 쌍둥이 남매를 출산, 비로소 다섯식구가 된 희소식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쌍둥이 출산 D-DAY인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그려졌다.
쌍둥이 임신부인 지소연. 만삭의 배로 깜짝 등장했다. 하지만 미모가 여전한 지소연에 송재희는 "얼굴은 그대로. 배만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아이만 5~6KG 무게라며 힘들어하기도. 이때 지소연은 동생을 맞이할 첫째 반응을 걱정,  이지혜는 "실제 힘들었다 심각했다 첫째가 받을 충격이 크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공감했다.

이어 병원에 도착한 두 사람. 사실 예정보다 양수가 일찍 터져. 대학병원을 갈뻔했던 것. 조산인 경우, 아이들이 자가호흡을 걱정한 것이었다. 실제 35주차였다는 것. 수술을 앞두고 불안한 가운데 지소연은 통증까지 호소, 자궁수축 증상까지 보였다.심한 진통에 결국 응급상황이 됐고, 다급하게 수술을 준비했다. 
예정보다 앞당겨진 수술. 게다가 수술 시간이 길어졌다. 의료진은 "진행은 잘 되고 있는데 마취 한 쪽이 덜 돼, 추가적으로 마취를 더할 것"이라며 마취 문제로 수술이 지연된 상황을 전했다. 쌍둥이가 신경을 누른 탓에 돌발상황이 벌어진 것.다태아 분만이라 걱정가득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30분이 넘어간 뒤, 간적한 기도 속에서 쌍둥이 탄생 소식. 비로소 아이들 울음이 들리자 안심한 듯 송재희는 수술실 밖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어 쌍둥이 남매를 만난 송재희는 눈물, 지소연에게 "여보 고생했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지소연도 "애들 너무 예쁘다"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쌍둥이 남매 옳음이와 바름이를 최초로 공개, 송재희는 "아이가 잘 안가져서 병원에 가, 당시 아이 낳을 수 있는 확률이 1%라고 해, 근데 저 날 쌍둥이 태어나며 아이가 셋이나 됐다, 감사했다"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모두 "기적의 1%를 깬 아이"라며 더욱 축하를 전했다.
이후 송재희는 아내 지소연을 찾아가 또 한번 "고생했다, 9개월 동안 아이들 뱃속에서 잘 키웠다"며 특히 "아들이 골반에 껴, 딸이 위에서 둥둥 떠있었다더라"며 상황을 전했다.송재희는 "그래서 딸은 평온해 아들은 나오면서 훈련하고 온거 같다"며 아내 지소연에게 해병대 아기 티셔츠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웃음으로 풀었다.
앞서 지난 14일 지소연은 개인 SNS를 통해 “아들 도하의 생일은 9월 15일이다. 3.2kg로 세상에 나왔다. 딸 레하는 오빠보다 1분 늦게 2.4kg로 나왔다”고 출산 한 달 만에 근황을 밝혔다. 지소연은 “출산 예정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걱정된다고 연락주신 분들께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면서 “노산에 쌍둥이 출산이라 만삭에 제왕절개 날짜를 잡아놨는데 조기 진통이 와서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고 아팠다”고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하지만 많은 기도 속에 우리 가족이 드디어 만났다. 이제 3명에서 5명으로 새로운 챕터를 열어간다. 아기 소식도 전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모두 새생명의 탄생을 축복했다.
한편, 지소연은 송재희와 지난 2017년 결혼해 지난해 첫째 딸 하엘을 출산했다. 이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했다./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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