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남편과 두 아들 품었다.."학교 다니며 멋지게 생활" [핫피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0.21 08: 44

 개그우먼 조혜련이 아프리카에서 만난 두 아이를 ‘마음으로 낳은 아들’이라 소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조혜련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1년 반 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케냐를 찾았을 때 만난 다니엘과 모리스는 엄마가 돌아가신 뒤 숯을 만들어 끼니를 때우며 힘겹게 살고 있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당시 만났던 다니엘과 모리스, 그리고 훌쩍 자라 학교에 다니고 있는 두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조혜련은 “신발도 없어 맨발로 다니고, 잘 곳이 없어 남의 헛간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 결국 남편과 함께 두 아이를 아들로 삼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월드비전을 통해 받은 아이들의 밝은 근황 사진에 대해서도 “지금은 학교에 다니며 멋지게 생활하고 있어 너무 뿌듯하다. 우리의 작은 나눔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며 진심 어린 감회를 밝혔다.
조혜련은 케냐 현지에서 남편이 직접 만든 노래 ‘꿈’을 언급하며 “다니엘과 모리스야, 조만간 꼭 다시 만나자. 그때까지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012년 이혼 후, 2014년 공연 제작자 고요셉 씨와 재혼했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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