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댕, ‘전남편’ 故대도서관 떠나보낸 심경..“마음이 무거운 날들”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21 08: 37

윰댕이 전남편 故 대도서관의 빈소를 지키며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한 가운데, 오랜만에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지난 20일 윰댕은 개인 계정을 통해 “요즘 피드에 글이 조금 뜸했죠. 추석 전후로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기도 하고, 솔직히 마음이 좀 무거운 날들이 있었어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윰댕은 “그래서 한동안은 그냥 조용히 저한테 집중하면서 보내고 싶었어요. 그 사이 계절은 훌쩍 바뀌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네요. 그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늘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F/W 서울패션위크 ‘라이’ 컬렉션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크리에이터 윰댕, 대도서관 부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5 /cej@osen.co.kr

윰댕은 근황을 전하며 직접적으로 故 대도서관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글에서 간접적인 심경이 느껴졌다.
앞서 지난달 6일 대도서관은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사인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갔으나, 당시 윰댕은 “대도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뇌출혈이다. 혹시 남을 의혹이 없도록 부검까지 진행했다. 대도님과 가족에게 유전성 심장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윰댕은 2015년 대도서관과 결혼해 8년 만인 2023년 합의 이혼했다. 특히 윰댕은 대도서관의 빈소에 상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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