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가수 바다가 S.E.S.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1세대 걸그룹 S.E.S.의 바다가 출연해 오랜 친구 유진, 브라이언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MC 박경림은 “S.E.S.가 곧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팬들을 위해 특별한 계획이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바다는 “당장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 지금은 슈가 편안해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모든 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때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답했다.

또 박경림이 “최근 앨범을 준비하지 않았냐”고 묻자, 바다는 “준비하면서 10km씩 뛰었다. 사람들이 ‘관리를 잘했다’고 말하지만, 제게 중요한 건 미용이 아니라 예전처럼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몸과 목소리”라며 “지금도 ‘목소리가 여전하다’는 말을 듣는 게 제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S.E.S.는 1997년 데뷔해 ‘I’m Your Girl’, ‘Dreams Come True’, ‘Just A Feeli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세대 걸그룹 신화를 썼다. 2016년에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완전체로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긴 바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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