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윤정수, 원진서 부부가 2세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20일 '여의도 육퇴클럽' 채널에는 "윤정수 부부 2세... 동양 의학의 힘을 빌려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성수, 원진서 부부는 윤정수의 지인인 한의사를 만나 건강 체크에 나섰다. 윤정수는 "오늘 제가 온건 임신도 해야하고 하니까 체질도 좀 체크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의사는 "제가 임신을 300명 정도 도와드렸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결혼을 많이 하니까. 제수씨도 정수보다 훨씬 어리지만 나이가 좀 있다. 40이 되게 어려운 포인트다. 40살 이후에 임신이 쉽지 않다고 애기해서 착상이 잘 되려면 여자는 하복부가 따뜻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혀를 보며 현재 건강 상태를 체크했고, 원진서는 90점인 반면 윤정수는 60점이 나왔다. 이어 체질 검사에서 원진서는 소음인, 윤정수는 소양인으로 확인됐다.
한의사는 "소음인들이 팔다리가 약해서 팔다리 운동 많이해야한다. PT나 유산소 운동 많이해야한다. 그 대신 엉덩이는 무겁고 기운이 크다"며 "그니까 임신에 유리하다"고 말해 두 사람을 기쁘게 했다.


그는 "소음인은 따뜻한 음식 좋다. 생강차, 대추차. 인삼이 소음인의 대표적인 약재다. 흑염소가 따뜻하다. 손발이 찬 사람들이 흑염소를 먹고 따뜻해졌다더라. 체질은 두분은 천생연분이다. 소음인과 소양인이 서로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해준다"고 말했다.
이후 원진서는 허리를 좋아지게 하는 침, 자궁을 건강하게 하는 침, 알러지를 좋아지게 하는 침 등을 맞고 귀가했고, 윤정수는 아내를 위한 추어탕을 만들기 위해 미꾸라지를 대량 주문했다. 하지만 원진서가 일을 하는 동안 추어탕 요리에 실패한 윤정수는 결국 장어 요리를 배달시켜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원진서는 "난 소음인이고 오빠는 소양인이잖아. 내가 인터넷에 찾아봤다. 진짜 궁합이 잘 맞는거래"라고 말했고, 윤정수는 "(건강)점수가 높다고 하니까 앞으로 우리의 출산생활에 좀 더 낫겠다 싶은 안도감은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원진서는 "그래도 더 끌어올려야될것 같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평소에 (임신에 대한) 걱정은 없으셨냐"고 궁금해 했고, 원진서는 "있다. 왜냐면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걱정이 된다"며 "우선 안심은 되는데 방심하면 안될것 같고 하루하루 몸 상태가 또 다르고 그래서 관리를 잘해야할 것 같다. 먹는것도 운동도 수면도. 오빠도 더 노력하면 90점 될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윤정수와 원진서(원자현)는 오는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10년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올초 연인으로 발전, 올해 여름 혼인신고를 하며 이미 법적 부부가 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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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의도 육퇴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