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정다은과 결혼 후 10kg 빠지더니..국내 최초 '아나 셰프' 됐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10.21 18: 17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이 양식조리기능사에 합격하고, 국내 1호 '아나운서 셰프'가 됐다. 
조우종은 2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식조리기능사 합격!”이라면서 자격증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조우종은 “준비를 해보고 나니 요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고귀한 직업인지 깊이 깨닫게 되었어요. 시험 준비가 어찌나 힘든지 거의 매일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하루는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걸 성공하면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걸 시작해서 이 고생을 하고 있니?’ 이런 생각들이 수도 없이 들었어요”라고 밝혔다.

조우종은 “그런데 신기하게 그럴 때마다 용기를 준 건 엄청난 요리나 작품이 아닌 그저 고르게 잘 썰린 재료들, 제법 잘 우러나온 육수, 익힘 좋은 스테이크 같은 작은 포인트들이었어요. 그 작은 행복감만으로도 도전의 명분은 충분했습니다”라고 그동안의 노력을 전했다.
또 조우종은 “비단 유명 셰프들만이 아닌 이땅의 모든 요리하시는 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녹화대기실에 깜짝 축하파티를 해준 매니저와 옷까지 선물해준 스타일리스트 고마워요. 미천한 저의 요리를 촬영하느라 고생하신 ‘동상’ 제잔진들 감사해요! 정다은 조아윤 포에버!”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조우종이 취득한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과 함께 그동안의 노력들이 담겨 있었다. 조우종은 자격증을 위해 집에서도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아내와 딸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먹여주며 뿌듯해 하기도 했다. 
조우종은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8개월간의 준비 끝에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조우종은 아내인 정다은 아나운서가 해주는 음식을 먹고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seon@osen.co.kr
[사진]조우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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