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뒷광고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21일 '눙주현' 채널에는 "댓글 읽기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옥주현은 "처음으로 템구생활이라는 영상이 올라갔지 않나. 댓글 보니까 재밌는 애기가 많다. 대답해 드리고 싶은 것도 꽤 있다"며 앞서 업로드 했던 '템구생활'에 달린 댓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옥주현은 지난 17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탈모 고민을 극복했던 헤어케어 루틴과 모발 및 두피 관리템, 관리 방법 등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고, 그에 직접 해명하고자 나선 것.

먼저 옥주현은 "뭐가이렇게 비싸요", "저 돈을 턱턱 결제할 사람이 있을까", "본인한테 안 맞으면 눈물날듯"이라는 댓글을 보고 "이거에 너무 하고싶은말 있다. 제가 진짜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하고 있고 이것 말고도 최근에 저를 굉장히 현혹하는 어떤 헤어 에센스를 또다시 연구를 하고 실험해보고 있다. 그것도 어마무시하게 비싸다. 근데 세상에 너무 좋은 것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고 한번 다 써보자 하는 심정으로 엄청 투자해서 쓰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제가 이 제품을 쓰기 전에 몇 년동안 탈모 예방 헤어 케어템을 한달에 수백(만원)을 썼다. 하지만 너무 돈이 커도 일단 돈보다는 머리라는 생각이었다. 진짜 말 그대로 지속적인 관리, 영상에도 있지만 직업 특성상 더 머리가 뜨거울수밖에 없다. 여기가 후끈하면 진짜 머리가 가늘어진다. 얼마만에 효과가 났냐고 물어보신 분도 있는데 저는 이걸 썼을 때 15일 정도 있으니까 잔디가 나기 시작했다. 너무 신기한 경험"이라며 "이게 실험을 해보지 않으면 어떡하냐. 변화의 과정이 꽤 걸릴거 아니냐. 내가 머리가 얇아졌어?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어떻게 변했다는건 그렇게 되게 한 시간들이 엄청 축척됐을거라 빠른 효과를 볼수있는 기적은 없을거라 생각하니까 오래 실험을 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거 보는 분들이 제가 광고료를 받고 만든 영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이 영상을 만든 이유가 제 주변에 배우들 포함해서 저의 머리 변화를 본 분들. 특히나 저를 오래 본 제 지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는 질문을 제일 많이했고 그래서 너처럼 되려면 어떻게 뭘 쓰면 돼? 물어보고 이것들을 다 샀다. 제가 갑자기 머리가 너무 빼곡해지고 일자로 가르마를 자신있게 하고 다니니까 너무 많이 물어봤다. 한번은 제품 쓰는 순서를 영상으로 만들어서 지인들한테 보냈다. 숫자가 많아지다 보니 이걸 이롭게 잘 쓸수 있게끔 알려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첫번째 발상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제가 뮤지컬을 하다보니 팀들이 바뀌지 않나. 새로운 팀을 만나면 똑같은 질문을 또 받는다. 근데 솔직히 제가 사주는것도 아니면서 이것저것 추천하기 얼마나 미안하겠냐. 진짜 돈이 저렴한것도 아니고. 근데 솔직히 내가 10년 이상 쓰던 그 다른 어떤 타사의 제품들보다 비싸지 않다. 제가 썼던게 유독 비쌌던건가요? 어쨌든 가격 대비 진짜 큰 효과를 봤고, 지금도 잔머리가 계속 내려오니까. 여기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은 내가 다른걸 줄여서라도 여기다 돈을 많이 쓴다 저는 그런 편이다. 나중에 돈 있으면 심을수 있는거 아냐? 심으면 끝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알았기때문"이라고 관리에 큰 투자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품) 회사에 특별히 이런 영상 만들게 됐으니 (구독자들이) 특가를 접하게 해달라 부탁드려서 링크를 달아서 여러분들이 몇개월치를 좀 저렴하게 구매하실수 있게끔 했다. 제 경험상 이게 짧게 쓰고 끝나는게 안된다. 왜냐면 쓰게 되면 너무 좋다는걸 금세 알기때문에 쟁여둘수 있는 기회가 왔을때 쟁여두시면 좋겠다 싶어서 몇가지 구성을 하게 됐다"고 제품 이벤트를 병행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옥주현은 "광고구나? 그럼 그렇지"라는 반응에도 "광고 아니라니까요. 광고같이 보이는거 인정. 근데 진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너무 많은 질문 받아서 제가 이걸 일일이 다 설명할수 없어서 하루 찍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것을 저의 비용으로 한거다. 심지어 여기 쓰고 있는것도 다 제 돈 주고 산거다. 앞으로 계속 이 케어템에 대해서 '템구생활'은 이런식으로 계속 할 예정이다. 분명히 계속 이런 비슷한 댓글이 달릴거라고 예상한다. 제가 비싼것만 쓰겠다는 예고는 아니다. 물론 저도 엄청 비싼것도 써보고 엄청 저렴한것도 써보고 참 다양하게 써보는 편이어서 제가 인스타에 말씀드린대로 나만큼 많이 시도해보고 연구를 해본사람이 또 있을까 라는 것에 대해서 자부하는 바다. 근데 좋고 저렴한 것도 세상에 많다. 그런 것들을 많이 찾아보는 편이고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제품도 어떤 분에게는 제가 느끼는 것만큼의 효과가 없을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서 다 차이있을수 있다. 근데 어쨌든 이 세상에 절대적인건 없을수 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정말 효과가 있네'라고 공감해줄수 있는 템들을 모아서 앞으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다"며 "그리고 이런 다양한 댓글들, 재미나고 때로는 공격적인 댓글들도 잘 보고 있다. '템구생활' 첫편 이거 보시고 그냥 지나치셔도 상관 없다. 근데 이거 쓰시는 분들한테는 굉장히 유용할거고 생각보다 이 템 구성을 쓰는 분들이 진짜 많다. 그분들에게 도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수에게 다 해당하는게 어딨겠냐 세상에. 근데 이거 쓰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할거라 생각 들고 제 주변 지인분들이 그래서 저한테 '그냥 영상 만들어주면 안돼?'라고 했던 제 소장 영상을 조금 더 공식화 해서 만들어 올린 편이 이번 '템구생활' 1편이다. 다음편은 무슨 템을 연구했을까 기대해주시고 '템구생활'에 올라왔으면 하는것들 의견 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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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눙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