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안84. 축가는 사촌형 환희.." '11월 결혼' 이장우♥조혜원, 준비도 척척 ('미우새')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21 19: 38

배우 이장우가 오는 11월 배우 조혜원과의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의 만남과 연애·프러포즈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장우는 배우 윤시윤, 방송인 정준하와 만나 토크를 이어가다가 조혜원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혜원이가 제가 주연인 드라마에 단역으로 왔는데, 그때 정말 빛이 났다. ‘저런 여자의 남자친구는 누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찔러나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바로 대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촬영 현장에서 직접 연락처를 물어보진 못했다고. 이장우는 “단역 촬영만 하고 떠나서 주변 SNS를 수소문해 계정을 찾았다”며 “드라마에 출연해줘서 고맙고 밥 한 번 사고 싶다고 먼저 연락했다. 그리고 곧바로 ‘남자친구 있나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고 돌직구식 접근을 설명했다.
그리고 답장은 이틀 만에 왔다. 처음엔 ‘날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 봐’ 의심했지만, 상대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이장우는 망설임 없이 전화번호를 보냈고, 이후 남양주 카페에서 식사를 하며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했다고 했다.
또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받기로 했는데, 사회는 기안84, 축가는 장우의 사촌이자 가수 환희가 맡기로 이미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방송 중 정준하는 “결혼하지 마라”는 농담도 던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장우는 과거 시상식 자리에서 “나혼자 산다, 조금 더 미루면 안 될까”라며 결혼을 유보하자는 취지의 농담을 했던 적이 있어, 프러포즈를 앞두고는 다소 머뭇거렸던 모습도 솔직히 드러냈다
이에 주변 친구들은 “제정신이냐”라며 놀리기도 했지만, 결국 장모님의 허락까지 받아 결혼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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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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