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카톡·영상 또 추가폭로…“이이경 실체” vs "딥베이크 합성.돈이 목적" 진실공방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21 19: 57

’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폭로자라 주장하는 A씨가 “증거를 모으고 있다”며 추가 입장을 예고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초 폭로 이후 게시글과 영상이 연이어 삭제되는 등 혼란스러운 양상이 이어지며, 진위 공방은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21일 새벽, A씨는 자신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이이경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라 주장하는 ‘19금 대화 캡처’와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곧 “다른 이용자 요청으로 게시중단 되었습니다”, “정보통신망법 제44조 2에 따라 임시조치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모두 삭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로 추정되는 계정은 “캡처 못했던 말이 많다. 증거 없다고 말하진 않겠다”며 “현재 인증을 모으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저번에 회사에 ‘허위사실이라고 했다’는 기사가 났는데, 당시 협박성 대응이 두려워 그렇게 말했다. 돈 때문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A씨가 과거 이이경 측에 금전을 요구한 정황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부 커뮤니티에 따르면, A씨가 ‘짜깁기한 대화’를 근거로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허위사실에 대해 사과 메일까지 보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으나, A씨가 하루 만에 SNS 본계정을 공개하고 다시 ‘추가 증거’를 내세우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A씨는 “돈이 아니라 이이경의 인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이경의 SNS 계정에 직접 메시지를 보내 대화하는 듯한 영상까지 공개했지만, 해당 영상 역시 신고로 삭제됐다. AI 편집 기술이 보편화된 요즘, 네티즌들은 “딥페이크나 합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이미 양측을 둘러싼 네티즌 논쟁이 뜨겁다. “말투나 표현이 실제 이이경 같아서 믿긴 한다”,“요즘 AI 음성합성도 가능하다, 너무 섣부르다”, “삭제→재업로드 반복이라 신빙성 떨어진다”, “연예인 상대로 돈 노린 협박 아닌가” 등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사안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5개월 전에도 유사한 협박성 메일을 받았고,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현재 이이경 측은 추가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관계자는 “공식입장 외에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 법무팀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