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이이경 편집NO"...방송가 초비상에도 일단 품는다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21 22: 32

’배우 이이경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폭로 스캔들에 휘말리며 출연 중인 방송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당장은 편집없이 나올 에정이다. 
21일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OSEN에 “현재는 별도의 대응을 정하지 않고 사태를 지켜보는 중”이라며 “출연자 측의 공식입장을 신중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 20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이경의 사생활을 둘러싼 폭로글이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독일인 여성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이 네이버 블로그와 X(구 트위터)에 이이경과 주고받은 메시지라며 모바일 대화 캡처본을 공개한 것이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이이경과의 대화 중 성적인 발언과 성폭행 언급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겁을 먹은 상태에서 대화 내용을 증거로 모아 폭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소속사는 이날 저녁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허위사실과 악성 루머에 해당하며, 이에 따른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직·간접적 손해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무분별한 게재 및 유포 또한 법적 대응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는 “이번 사건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작성자가 과거에도 유사한 내용으로 금전 요구를 하며 협박을 시도했으며, 당시 허위사실임을 인정하고 직접 사과 메일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해당 인물이 다시 같은 내용의 폭로글을 올리면서 사태가 재점화된 상황이다.
현재 최초 폭로가 게시됐던 네이버 블로그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작성자는 영상까지 공개하며 다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이경의 SNS에 메시지를 보낸 기록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속사에 금전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글이 삭제되는 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이이경은 현재 MBC ‘놀면 뭐하니?’, tvN 영화 ‘핸썸가이즈’,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와 ‘지지고 볶는 여행’,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등 여러 예능과 작품에 출연 중이다. 최근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소식까지 전해지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나, 이번 논란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다만 방송사 관계자들은 "출연자 측의 대응이 달라지지 않는 한 프로그램 내 변화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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