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주가 오는 11월의 신부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깜짝 예언이 화제다.
20일 소속사 프레인TPC는 공식입장을 통해 “항상 박진주 배우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쁜 소식을 전한다”며 “박진주 배우가 오는 11월 30일, 오랜 시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분과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예비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결혼 이후에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예언이 현실이 됐다”,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1월 방송된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박진주가 직접 “새해에는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결혼 목표’를 밝힌 장면이 다시 화제가 된 것.

당시 방송에서는 타로마스터가 박진주의 타로 카드에서 ‘잉태’를 상징하는 카드와 ‘프러포즈’를 의미하는 카드를 연달아 꺼내며 놀라움을 보였다. 타로마스터는 “홍현희가 임신운 때 뽑은 카드”라며 “연애운을 봤는데 잉태 카드가 나와 진땀이 난다”고 말했고, 이어 “결혼운이 너무 강하게 들어와서 결혼을 전제로 한 인연을 만날 수도 있다”고 예언했다.
이에 박진주는 “다 조심해!”라며 웃으며 넘겼지만, 1년 9개월 만에 실제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면서 당시의 ‘예언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예언이 적중했네”, “그때 방송 보고 웃었는데 현실이 되다니 소름”, “타로마스터 레전드 인정”,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등 축하와 놀라움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진주는 드라마 ‘일타 스캔들’, 영화 ‘늑대사냥’, 예능 ‘놀면 뭐하니?’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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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