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의 딸이 '한예종' 합격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앞서 신동엽 딸의 대학 합격 소식은 지난달 15일,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가 운영하는 반려견 크림이의 SNS 계정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날 선혜윤 PD는 "활기찬 월요일 아침입니다. 그동안 엄마가 참 많이 비빴쥬~ 언니의 대학 합격으로 이제 좀 여유가 생겼으니, 크림이 소식 좀 더 자주 올려볼게요!"라고 딸 지효 양의 대학 합격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집엔 중삼이가 있어서, 다음 달엔 또 고입으로 바쁠 예정이에요"라고 쉴틈없는 근황을 알리기도.

이후 이달 5일 공개된 '짠한형' 영상을 통해서도 합격자 발표 순간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가수 신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신동엽은 녹화를 하던 중 "우리 딸 대학 발표 나는 날"이라며 "마음이 좀 두근거린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뜨더니 매니저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부탁했고, 이를 확인하더니 "합격했네"라며 웃었다. 이 소식을 들은 '짠한형' 제작진은 박수를 치며 축하했고, 함께 녹화를 하던 신승훈과 정호철도 진심어린 축하를 건넸다.

신동엽의 딸 지효 양은 발레를 전공 중이다. 신동엽은 지난 2023년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 유소년 야구단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딸이 발레 전공이라 그 마음을 잘 안다. 어릴 때 취미로 시킨 발레로 고등학교까지 들어가게 됐다. 발레를 계속 하길 원치는 않았는데 아이가 좋아하니까 계속 시키고 있다"라고 딸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신동엽의 딸 지효 양이 합격한 곳이 다름아닌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0일 지효 양이 다니던 발레아카데미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준 지효. 5세 유아반부터 대학 입시를 치뤄낸 지금까지 쭉 선생님들과 함께 성장해온 자랑스러운 줄리아 키즈입니다"라고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크고, 자유롭게 날아오를 지효가 너무 기대됩니다. 다시 한번,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항상 곁에서 든든히 응원할께요~"라고 축하하기도 했다.
한편 신동엽은 지난 2006년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딸 지효 양과 아들 규완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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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짠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