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가요대전' 새MC 같은 날, 원조MC 윤아 '韓' 떠났다..'포상휴가'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22 07: 42

한국 떠난 윤아, ‘폭군의 셰프’ 포상휴가길… 빈자리 채운 애니, ‘가요대제전’ 새 MC 발탁에 기대↑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의 애니가 소녀시대 윤아의 뒤를 이어 ‘MBC 가요대제전’ 새 MC로 낙점됐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윤아는 포상휴가로 출국해 시선을 모았다. 
21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애니가 ‘가요대제전’ MC를 맡는 것이 맞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매년 12월 31일,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가요대제전’은 지난 10년간 윤아가 단독 혹은 공동 MC로 이끌어온 대표 연말 음악쇼다. 윤아가 2024년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면서, 그 뒤를 잇는 주인공으로 애니가 발탁된 것.

애니는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 3세로 알려지며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로 데뷔한 뒤 ‘FAMOUS’, ‘WICKED’ 등의 히트곡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다만 그동안 생방송 진행 경험은 많지 않아, 첫 메인 MC 도전에서 어떤 카리스마와 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윤아는 최근 혜리의 유튜브에 출연해 지난 10년의 MC 활동을 돌아봤다. 그는 “‘가요대제전’을 매년 연말마다 진행했는데, 안 하면 어떨까 궁금하고 허전할 것 같다”며 “10년은 꼭 채우고 싶었다. 목표를 달성해 기뻤고, 한 가지를 꾸준히 해냈다는 게 스스로 멋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윤아는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포상휴가 차 출국하며 공항을 떠났다.해당 드라마는 시청률 17%를 돌파, 2025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기록한 바. 인천공항에서 포착된 윤아는 빨간 체크 셔츠에 청치마를 매치한 산뜻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앞머리를 올리고 안경을 착용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패션도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10년 동안 매끄럽게 진행한 윤아, 이제는 진짜 레전드 MC”, “푹 쉬고 와요, 고생 많았어요”, “윤아의 빈자리 아쉽지만 애니도 기대된다”, “새로운 세대 교체 느낌 난다”, “가요대제전 분위기 달라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아가 잠시 한국을 떠나 자신의 노력에 대한 휴식을 즐기는 사이,그 빈자리를 채우게 된 애니가 ‘연말 여왕’의 바통을 어떻게 이어받을지,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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