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성인만 입양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진태현은 지난 21일 “왜 성인만 가족을 삼느냐? 후원만 하지 왜 그러냐? 이런 작지만 부정적인 생각들이 지금의 우리의 사회를 만들고 있진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며 “삶을 함께 나누고 시간을 내어주고 우리의 가정에 초대하는 일이 그 어떤 엄청난 기부나 후원보다 나은 길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원은 이미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면서 삽니다 그리고 착하거나 선하지가 않아 제발 조금이라도 바르게 살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년 시절 너무 어렵고 힘들고 어리숙하고 부끄럽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도와가며 살고 싶습니다 저희도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요”라며 “여러분의 응원이 힘이 됩니다 인기가 없을 때도 있을 때도 항상 이렇게 소통하면서 오랫동안 숨김없이 살아왔습니다 전 앞으로도 집 명품 돈 자랑 말고 아내, 이웃, 가족 자랑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그게 유일한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첫째 딸 다비다 양을 입양한 데 이어, 마라토너로 성장한 두 딸을 가족으로 맞아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우연히 다른 곳에서 본 댓글입니다
정확하게 저희 부부가 가고자 하는 길입니다
후원보다는 같이 밥을 먹는 식구가
진짜 나누는 삶 같습니다
왜 성인만 가족을 삼느냐? 후원만 하지 왜 그러냐?
이런 작지만 부정적인 생각들이 지금의 우리의 사회를 만들고 있진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삶을 함께 나누고 시간을 내어주고
우리의 가정에 초대하는 일이
그 어떤 엄청난 기부나 후원보다
나은 길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원은 이미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면서 삽니다
그리고 착하거나 선하지가 않아
제발 조금이라도 바르게 살고 싶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는
말씀을 아직도 살아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노력은 하면서 살아야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도 배신하는 인간을 자녀삼아주셨고
예수님도 배신하는 제자를 알면서
끝까지 함께 하셨습니다
청년 시절 너무 어렵고 힘들고
어리숙하고 부끄럽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도와가며 살고 싶습니다
저희도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요
여러분의 응원이 힘이 됩니다
인기가 없을 때도 있을 때도
항상 이렇게 소통하면서
오랫동안 숨김없이 살아왔습니다
전 앞으로도 집 명품 돈 자랑 말고
아내, 이웃, 가족 자랑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그게 유일한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을밤 춥기도 시원하기도 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모두
/kangsj@osen.co.kr
[사진] 진태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