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폭로자, "사실 AI" 급 태세전환.."이미지 나락 보내놓고"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10.22 09: 38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파장을 일으켰던 인물이 돌연 입장을 바꿨다. 해당 인물 A씨는 “AI를 이용한 장난이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22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렸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글을 쓰고, AI 사진을 만들다 보니 점점 실제처럼 느껴졌다”며 “결과적으로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씨는 “팬심으로 시작했던 일이 감정이입으로 이어졌다. 재미로 시작했는데 실제처럼 느껴져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며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인이다 보니 문장이 서툴다”며 “오해 없이 이해해 달라”고 했다.
폭로글에서 사과문으로…‘하루아침 급반전’
앞서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이경과 나눈 메시지, DM이라 주장한 캡처 사진 등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진위를 두고 논란을 이어갔다. 그러나 단 사흘 만에 A씨가 “AI로 만든 허구의 사진이었다”고 입장을 번복하면서 ‘급 태세전환’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이경의 소속사 측은 즉각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허위 사실 및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사람 이미지 나락 보내놓고 장난이라니", “AI 장난이라기엔 너무 구체적이었다”, “루머 확산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사과로 끝날 일 아니다”, "꼭 응징 당하길" 등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이경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오가며 활약 중인 배우로, 최근 차기작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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