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의 아내 김하얀 씨가 직접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21일 김하얀 씨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나는 운전을 잘하는 편이다. 20살에 면허 따고 10년 장롱면허로 살다가 아이들 일이 생기면서 연수받고 시작했으니 십수 년을 운전했다"며 운전 경력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제 알바 가는 길에 급한 것도 아니었는데 왜 차선 변경을 했는지, 왜 옆 차가 안 보였는지 모르겠다. 결국 내가 옆 차를 박았다"며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고는 진짜 순식간이다. 평소에 안 하던 짓을 나도 모르게 하고 그게 바로 사고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김하얀 씨는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고 차만 고치면 되는 상황이라 감사하다"면서도 "운전은 잘하는 게 없는 거였다. 초심을 잊지 말고 제발 조심하자. 알바로 얼마 번다고 큰 사고를… 여보 미안해"라고 남편 정은표를 향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차량 범퍼 내부가 드러날 정도로 파손된 차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은표와 김하얀 씨는 200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장남 정지웅 군은 2022학년도 서울대 인문대학에 정시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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