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이준호와 김민하가 직원이 떠난 사무실에서 달달한 썸을 타고 있다.
22일 오후 'tvN DRAMA' 채널에는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의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됐다.
tvN 측은 이번주 25일 방송을 앞둔 5회 '스페셜 선공개'를 오픈했고, '커피 향보다 달달한 사무실 공기 이준호X김민하 일하다 말고 꽁냥주의보 발령'이라는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IMF로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모든 직원이 떠나고 새 사장 강태풍(이준호 분), 주임 오미선(김민하 분)만 남은 가운데, 두 사람은 다시 태풍상사를 일으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다. 미선은 탕비실에서 커피를 타고, 이를 본 태풍은 "내가 하겠다. 뒤에 계시면 된다"고 나섰다. 그러나 이때 태풍과 미선은 커피, 프림, 설탕을 넣는 방법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였고, 미선은 "어! 아니다. 왜 이렇게 하냐? 우리 회사는 원래 커피, 설탕, 프림"이라며 '커프설'을 고집하는 태풍과 티격태격했다.
미선은 커피 타는 법을 알려주려고 태풍의 손을 잡고 직접 시범을 선보였고, 둘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말이 없어진 태풍은 "이거 내 손인데"라고 했고, 놀란 미선은 "이게 이렇게 하는 거라고요"라며 얼른 손을 뗐다. 민망해진 미선은 물이 끓는 주전자를 잡으려 했고, 이를 본 태풍은 황급히 안아 말리면서 "디어요. 얼마나 뜨거운데 저게. 팔팔 끓는데 저걸 맨손으로..가 있어라. 내가 갖다 주겠다"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이후 커피를 마시며 일 하던 태풍과 미선은 상사맨의 비지니스 매너를 공부했고, 명함 주는 법, 악수하는 법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최근 방송된 '태풍상사' 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9.0%, 최고 9.8%, 수도권 가구 평균 8.5%, 최고 9.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2.4%, 최고 2.7%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또한 '태풍상사'는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꺾고 한국 넷플릭스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서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에서는 비영어 TV부문 글로벌 5위로 첫 입성하면서 향후 순위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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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풍상사' 5회 선공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