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김태형, 결혼 34년 만에 깊은 슬픔…안무가 출신 아내와 사별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0.22 19: 29

그룹 소방차 출신 김태형이 아내상을 당해 깊은 슬픔에 빠졌다.
22일 김태형 측에 따르면 아내이자 안무가 김경란 씨가 이날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2세.
고인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소망동산이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1 한류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소방관 김태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20 /cej@osen.co.kr

김경란 씨는 안무가 출신이다. 2012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소방차의 퍼포먼스를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란 씨는 “소방차 안무 대부분에 참여했다. ‘통화중’ 안무도 내가 남들었는데, 별것 아닌 안무도 소방차가 추면 정말 달라보였다”라며 “언젠가 내가 만들었다는 걸 말해준다고 했는데 말을 안 해줘 섭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태형은 1987년 데뷔한 그룹 소방차로 활동했다. 그룹 해체 이후 연예사업가이자 프로듀서로 변신했다. 프로듀서로는 1995년 5인조 혼성그룹 월드를 선보였으며, 1997년에는 그룹 NRG를 발굴했다. 걸그룹 티티마를 제작하기도 했다.
김태형과 김경란은 1991년 결혼해 딸을 얻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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