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김지선 “딱 한 번 했는데 둘째 생겨"···다산의 여왕의 솔직 토크('순풍 선우용여')[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0.23 06: 59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순풍 선우용여’ 배우 선우용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세바퀴'에서 인연을 맺었던 개그우먼 김지선과의 재회 현장을 공개했다.
22일 배우 선우용여의 유튜브에서는 ‘선우용여 세바퀴 딸 ‘김지선’이 사는 여섯식구 한강뷰 집 최초 공개(래퍼 아들 근황)’란 영상이 공개됐다. 선우용여는 이날 유튜브 영상에서 "박미선과 김지선은 나에게 딸"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오프닝 때부터 박미선을 만나고 온 선우용여는 김저선의 집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과거 ‘세바퀴’, ‘비타민’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을 바탕으로 오랜만의 반가운 재회를 가졌다.

김지선은 시원한 한강뷰를 자랑하는 자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김지선은 "그런데 한 달 뒤 이사 간다. 전세 기간이 끝났다"라며 현실적인 부분도 보였다. 김지선의 남편은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연예계 다산의 여왕으로 알려진 김지선은 “34살부터 39살까지 첫째부터 넷째를 낳았다. 첫째 낳고 딱 한 번 했는데 둘째가 생겼다”며 시원시원한 입담을 이어갔다. 선우용여는 이에 “나도 그랬다. 첫째도 한 번에 생겼다”며 본인의 경험담을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선은 특히 ‘세바퀴’ 시절 넷째 임신 사실을 입덧으로 알렸던 사연, 그리고 “정주리가 이제 나를 이겼다. 아들만 다섯”이라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선우용여는 김지선의 집밥 대접을 받으며 “곤이 좋다. 숙주나물은 있냐”며 요리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기도하고 드시겠어요?”라며 가톨릭 신자인 김지선을 배려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입이 까다로운 편인 선우용여는 정갈한 김지선 식 한식을 적지 않게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아주 시원하고 깔끔하다"라며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들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가족사도 허심탄회하게 풀어냈다. 선우용여는 “셋째는 자궁외임신으로 유산했다”며 “그 후 아이를 더 낳지 않았다”고 담담히 밝혔다. 김지선은 “육아와 살림이 쉽지 않다. 전문가처럼 요리할 시간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오랜만에 만났지만 서로를 '엄마', '지선아'라고 부르며 격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선우용여는 현재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박미선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박미선과 만나서 호텔에서 수다를 떨다가 촬영 시간에 늦은 그는 제작진들에게 우선 사과를 구했다. 선우용여는 “호텔 뷔페에서 수다 떨다 왔지, 뭐”, “수다 떨다 보니까 정말 금방이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얼마 전 '유퀴즈'에서 조혜련이 말한 대로 박미선은 건강이 괜찮은 것으로 추정됐다.
피디는 조심스럽게 "박미선 씨는 어떻대요?"라고 물었고, 선우용여는 “괜찮대, 다 나았어. 재발하지 말라는 그 약을 먹으니까 그게 그렇게 (속이) 미식미식하대”라고 전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선우용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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