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한창이 자신을 위해 명품옷 3벌을 한 번에 구매한 사연을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억소리 난다는 장영란 전재산 명품옷장 최초공개 (구독자 명품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장영란은 명품 H사 켈리백을 구매하기 위해 고가의 옷을 구매한 일화를 전한 바 있다. 그때 구매한 옷 3벌을 공개한 장영란은 가장 먼저 가디건에 대해 “어디에서 입을만한 가디건이라고 했는데 휘뚜루마뚜루가 안 됐다. 이거 하나에 몇 백짜리고 이러니까”라고 말했다.

기싸움에 실패했다는 장영란은 “다 실크라고 한다. 혹시나 옷이 나갈까 봐. 근데 얘는 용기내서 두 번 입었다. 근데 중요한 거는 나이 들어보인다는 얘기가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자켓이었다. 장영란은 “겨울에 입어도 된다고 했다. 가디건보다 더 비싸다. 근데 더 부담스럽다. 얘는 딱 한 번 입었다. 왜 이렇게 손이 안 가냐. 비싸다는 생각으로 손이 안간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H사의 롱 베스트였다. 이에 대해 장영란은 “얘가 제일 비싸다. 많은 분들이 H사 하면 얘는 무조건 산다더라. 없어서 못 판다고 했다”라며 직원이 창고 깊은 곳에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거는 한 번도 못 입었다. 이거는 우리끼리 비밀이다. XXX만원 주고 산 거다”라고 고백하며 “정말 말도 안 되는 금액 주고 샀다. 우리 어머님, 아버님 보면 안된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캘리백 사려면 얼마를 채워야 하는 거냐며 궁금해했다.

장영란은 “단위는 없었는데 사실 고민했다. 요것도 예쁘고 이것도 예쁘고, ‘여보 이거 하나 살까’ 이랬더니 남편이 ‘됐어 3개 다 사’ 하더라. 남편이 화가 난 건지 있어 보이려고 한 건지”라며 남편 한창의 플렉스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장영란은 “더 이상 H사 옷은 안 살 것 같다. 대대손손 요거는 물려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장영란은 한의사 한창과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최근 한창은 장영란의 유튜브를 통해 400평 규모의 한방 병원을 폐업, 현재 살림에 전념하고 있는 근황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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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급 장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