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솔로' 김승수 “딱 5명 만났다” 충격 고백···이상형은 ‘몸매’ 관리녀?('남기면 뭐하게')[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0.23 06: 5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배우 김승수가 스윗한 성격인데도 15년 째 솔로인 사실을 밝혔다.
22일 방영된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이하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 박세리와 함께 성수동 맛집을 찾아나설 게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배우 김승수였다. 이영자의 포스와 박세리의 아우라에 보통 게스트들은 너스레를 떨든가 아니라면 부끄러움을 타는데 김승수는 털털했다.

이영자는 김승수와 박세리의 나이 차이를 물었다. 김승수는 “제가 1971년생이니까 박세리가 저보다 6살 어리시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박세리 아우라가 있어서, 이경규도 말을 쉽게 못한다”라면서 "그러면 뭐라고 부를 수 있느냐”라며 놀렸다. 김승수는 “세리야”라면서 “1977년생이면 아기죠”라며 연신 "아기야", "아기야, 밥 먹었어?"라며 물었다.
이런 이영자의 놀림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 김승수의 널리 알려진 스윗한 애티튜드 때문이었다. 박세리는 “김승수가 이영자랑 악수할 때 남다른 포옹을 해주셨다고 하던데”라며 물었다. 김승수는 “4년 전 코로나19 때 이영자가 배치기 인사를 해 준다고 해서 나도 해 보고 싶다고 하고 안았다”라면서 “그때 넘어질까 봐 그랬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영자는 “김승수가 진짜 애티튜드가 있는 게 넘어질까 봐 정말 허리를 딱 안전하게 안아줬다”라며 감격한 표정으로 말했다. 김승수는 “너무 포근하고 좋더라”라며 이영자가 민망하지 않게 대했다.
이들은 성수동 박세리의 맛집으로 향했다. 성수동까지 평소 안 온다는 김승수는 이영자의 제안으로 박세리, 이영자와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갔다. 이들은 일본식 메밀 소바 가게에 도착했다. 김승수는 이날을 기다렸다며 정장 겉옷을 벗고 소매까지 걷으며 치팅데이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뷔 때부터 훈훈한 잘생김으로 화제가 됐던 김승수는 53세 여전히 미혼이었다. 이영자는 “어떻게 싱글로 남았냐”라며 물었다. 김승수는 “싱글로 살아남은 게 아니라, 저는 그냥 버려진 거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김승수는 “어느 카메라를 봐도 말할 수 있다. 저랑 썸을 탄 분 나오시면 좋겠다. 솔로된 지 15년이 됐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세리는 “이상형은 있냐”라며 물었다. 그는 “이 나이 되면 어느 정도 비슷하게 만난 사람의 규격이란 게 생길 텐데, 정말 단 하나도 닮은 게 없다”라면서 “키가 크거나 작거나 성격이 순종적이거나 자기 주장이 강하거나, 고양이상이거나 강아지상이거나 다 그랬다. 그래서 다들 여자라면 다 좋아하는 줄 안다”라고 말했다.
그의 연애 스타일은 한 사람을 오래 만나는 편이었다. 김승수는 “53살인데, 지금까지 만난 사람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 이 정도면 적게 만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저도 비슷하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자 이영자는 “얼굴 예쁜 여자, 몸매 좋은 여자”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 김승수는 “몸매! 관리하는 여자가 좋다. 운동으로 자기 관리로 탄탄한 근육이 있는 여자가 좋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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